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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수주 신경쓸 필요없어!

백두무궁 2021. 2. 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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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인텔 영향 분석

삼성의 인텔 시스템 반도체 수주로 시끄럽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외국의 유력 언론사 보도라서....

검색에 하루종일 뜨거운 주제로 있었는데요....

그만큼 요즘 주식시장이 뜨겁습니다... 거기다... 삼성전자는 이미 국민 주식!

 

미국 IT 매체 세미어큐레이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인텔과 최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나랑 언론들은 인텔의 CPU, GPU를 수주했다며 홍보했었고 주식 게시판에서 난리도 아니었죠....

 

이게 인텔 공식 발표도 아닌 미국 단수 언론 한 곳에서 시작된... 뉴스인데... 확정처럼 소문이 퍼졌습니다.

 

인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에 대한 말을 하긴 했는데....

 

정해진건 없어!

인텔은 특정업체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특정 제품에 대해서는 외부 파운드리를 이용해 생산하겠다는 말은 분명히 했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나온 사실입니다.

 

23년부터 7나노 시스템반도체 (CPU) 대부분을 자체 인텔 내부에서 제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즉 중요한 주력 제품은 본인들이 대부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대부분이라고 나오는데... 즉 소량 정도는 타 업체에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듯이... 인텔은 자체 생산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텔 주가를 생각하면 자체생산을 포기하는 것이 주가에 더 도움되는데... 끝까지 제조기반을 지켰습니다.

 

어쨌든 삼성전자가 일부 인텔의 위탁생산을 따낸 것은 기정 사실화 분위기입니다.

 

 

다만 CPU나 GPU가 아닌 사우스브리지 칩셋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PC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반도체로 데이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보드 칩셋이 안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왜냐면 없으면 컴퓨터가 안 돌아가니깐....

 

가격 면에서 볼 때 CPU에 비하면 가격이 낮고 존재감이 확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삼성전자의 미국 내 유일한 반도체 생산라인인 오스틴 공장이 14나노 공정에 머물고 있는 것도 메인보드 칩셋이 유력하다는 것을 뒷받침 해줍니다.

 

 그래픽카드의 핵심 GPU는 TSMC가 가져갔다는 썰이 무성한데.... 주로 이런 언론보도는 중국이나 대만발 뉴스입니다. 이런 보도들은 신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인텔 TSMC 삼성전자 모두 공식 입장을 말한 적이 없습니다.

 

TSMC 제조 스케줄

어쨌든 TSMC의 수주 내역을 보면 인텔이 칩 제조를 맡기고 싶어도 7나노 ~ 5나노 공정은 이미 꽉 차 있습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4프로 삼성전자가 18프로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삼성전자가 저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도 대단한 건데... TSMC에 패배다 밀린다... 이런 말도 많지만...

 

삼성 걱정할 필요 없어!

10나노 이하 미세공정에서는 TSMC 60프로 삼성이 40프로입니다. 즉 미세공정에서는 점유율 차이가 별로 안 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미세공정을 할 수 있는 곳은 TSMC와 삼성뿐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제조 생산 업체가.... 갑의 위치에 있습니다.....

 

 

그동안은 별로 사용하지 않던 AI반도체 시장이 커지고 자동차, 냉장고, 티비, 집 등 모든 분야에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가 인텔 제품을 수주하면 좋지만 못하거나 안 해도... 큰 영향이 없다입니다....

 

이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고 10나노 이하 미세공정은 삼성과 TSMC가 별로 차이가 안 납니다.

 

과거 인텔의 미세공정

사실 파운드리를 외부에 맡기는 문제는 인텔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위기의 인텔

과거 인텔은 설계와 생산공정 자체도 세계 최고였습니다.

 

라이벌 AMD가 계속 삽질을 하면서... 최신품과 공정 미세화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게을리했습니다....

 

오히려 경영효율을 외치며... 연구원들을 감원하고 투자를 줄였죠....

 

그러던 중 AMD는 리사수 CEO 등장으로 반등하기 시작했고 인텔은 그래도 서버 쪽은 우리가 꽉 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MS와 애플이 자체 칩 생산을 경정하며 클라우드 서버 분야마저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인텔은 모바일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모바일 시장이 PC시장보다 커져버림

과거에는 데스크탑 노트북 수요가 전부여서 인텔의 내부 수요만 가져가도 인텔의 점유율은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미세공정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면 최첨단 CPU는 인텔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칩 생산이 확대되면서... 다른 업체 TSMC 기타 업체 생산규모가 훨씬 커져버립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투자 규모도 차원이 달라지게 돼겠죠?

 

애플이 자체 칩 개발을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정작 출시되자... 인텔을 앞질러 버렸습니다.

 

인텔이란 회사 자체가.... 제 느낌은 기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이제야 10나노 양산에 들어간 인텔이지만.... 지금 기술력도 3등에 해당하는 기술력입니다.

 

삼성과 TSMC의 투자가 천문학적이어서.... 그렇지.... 인텔도 생산공정의 기술력은 최상위권 중 하나입니다.

 

이제 결론은 2023년에야 7나노 공정으로 가겠다고 발표한 인텔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입니다.

 

이번 발표는 인텔의 생사가 걸린 문제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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